(섬네일은 현재의 애환을 담고 있습니다.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쿄찬님, 밤님, 그리고 저, 이렇게 팀 비버셋의 활동이 이번 연말까지로 확정되었습니다. 두서없이 말을 꺼내니까 참 이상하네요.
다름이 아니라 유감스럽게도 동결세계부터 쭉 팀 비버의 도트를 담당해주신 쿄찬님께서 2015년 11월 입대가 확정되셨기에 비버셋은 이번 데스티니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끝으로 긴 휴식을 가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3개의 작품을 군소리 없이 함께 해주신 쿄찬님께 트위터나 개인 블로그를 통해서 따뜻한 말씀 한마디씩만 남겨주시면 쿄찬님도 기쁘고 뿌듯할 것 같네요. :)
그리고 저 또한 올해를 끝으로 이전 동결세계를 함께 했던 비버넷의 팀원들을 뒤따라 2년간 자리를 비우게 될 것 같기에 쿄찬님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보다는 2년 뒤를 기약하기로 하였습니다.
2년 뒤에는 어떤 환경에 놓여있을지, 국내 알만툴계가 어떨지는 몰라도 저는 어디서든 어떤 형태로든 새로운 게임을 만들 것이고 그때도 알만툴이라면 알만툴로, 알만툴이 아니라면 다른 게임 제작 엔진을 이용해서라도 여러분 앞에 선보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비우게 되는 2년의 아쉬움과 다 보여드리지 못한 이야기들에 대한 죄송함이 남네요. 남은 기간 동안이라도 이번에 진행 중인 게임에 혼을 갈아 열심히 만들어서 후회없는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잘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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