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게임 제작 관련 이야기

 

희원감옥이 밀리고 밀리는 게 2년이 넘을 줄은 몰랐습니다.

 

절벽토끼 5주년 기념으로 알만툴 기능 테스트용 짧은 단편을 만드려다가

갑작스런 코로나와 자금 부족, 여러 가지가 겹쳐서 쭉 밀리고 밀리기만 했습니다만,

이젠 자금이 어느 정도 안정적인 대신 게임을 만들 시간이 나지 않게 됐습니다.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다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하지만 정말 천천히, 틈틈이, 열심히 각을 보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 짧은 게임만큼은 끝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사실 지금 돈벌이를 위해 하고 있는 일도 분명 제게 있어서 즐거운 일이지만,

역시 게임을 만들 때만큼 즐겁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돈은 앞으로도 벌어야 해서 당장 제작을 빠르게 달릴 수는 없지만

여건이 허락할 때마다 건드리고 있습니다.

 

항상 느릿느릿해도 완성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가 될지 몰라도 반드시 완성해서 들고 올게요.

 

감사합니다.